묵상하기

▪? 요한복음 15장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다윗의 후손인 유다 왕조의 몰락은, 유다 마지막 왕들이었던 여호아하스, 여호야긴, 시드기야가 주변 강대국들의 위협에서 서로를 견제하며 이용하려고 했던 정치적 줄타기의 실패이자, 하나님의 언약을 저버린 결과로 영적인 심판이었습니다. 
물가에 심겨진 포도나무 같던 풍족한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언약백성임을 잊고, 눈에 보이는 탐심대로 살았으나, 멸망당하여 바벨론의 포로로 메마른 삶을 살게 되자, 자신들이 언약백성임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 때 내 삶에 일어난 고난들에 분노하여 하나님께서는 사실 잔인하다고 오해했었는데, 이것은 내 삶에 일어난 고난과 고통을 이해하는 내 수준이, 세상 사람들이 고통을 바라보는 것과 같았기 때문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고난은 마치 포도나무의 가지치기처럼, 사실 하나님께서 언약백성인 내 삶에 불필요하고 미련하고 내 영혼육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세상적인 가치들을 잘라내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반드시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