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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너희, 피자 먹으러 와!
할렐루야피자 강내우 대표 | 2026년 11월호
  • 강내우 멘토‘s Story

     

    성악으로 이탈리아에서 6년 동안 유학 생활을 하고 돌아온 강내우 대표는 어느 날 문득 유학 시절 즐겨 먹었던 본토의 빵 맛이 그리웠습니다. 자극적인 조미료 없이 소금과 올리브오일, 밀가루와 효모처럼 단순한 재료들로만 만들었는데 맛있고 속도 편안했던 그 빵 말이죠. 그 맛을 다시 만나고 싶어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샅샅이 훑었지만, 기억 속의 맛을 재현하는 가게를 결국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매일 밤 집에서 말이죠. 그렇게 취미 삼아 시작한 베이킹이 무려 2년 동안 이어지고, 직접 만든 빵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다 보니 욕심(?)이 점점 커져 직구로 화덕까지 구매했습니다. 그렇게 손수 만들어 화덕에 갓 구워 낸 피자를 맛본 순간! 그에게는 또 하나의 욕심이 생겼습니다. 이 맛있는 피자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 그렇게 취미로 시작한 빵 굽기가 화덕피자로, 주변 사람들과 소소하게 나누던 피자는 대중들과 나눌 작은 피자 가게로 이어졌습니다.

    피자집을 오픈하려고 준비하던 중, 그에게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공간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예수님을 함께 전할 수 있을까?’ 그래서 고민 끝에 누가 봐도 크리스천스러운 ‘할렐루야’로 이름을 정했습니다. 막상 간판을 달고 나니, 너무 대놓고 드러내는 걸 믿지 않는 사람들이 불편해할까 살짝 겁도 났지만 가게를 오픈한 뒤 그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세상 쿨한 손님들은 예수님 입간판과 곳곳에 적힌 말씀,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찬송가를 그저 콘셉트로 받아들이고, 종교와 상관없이 피자를 먹기 위해 오픈런까지 하며 가게로 찾아온 것이죠.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을 감추기보다 오히려 당당하게 드러낸 할렐루야피자. 이제 이곳은 맛있는 피자와 함께 예수님의 사랑까지 뜨겁~게 구워 내는 특별한 복음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리슨! 멘토's lesson

     

    예수님을 제대로 만난 후, 저는 무얼 하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만 싶었어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녀로,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 살아가고 싶었죠. 그러려면 무엇보다 삶의 ‘우선순위’를 분명하게 세워야 했어요. 많은 친구들이 ‘시험이 끝나면 다시 QT해야지’, ‘대학에 가고 성공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지’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물론 공부도 중요하고, 맡은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소년 시기에는 무엇보다 먼저 예배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을 선택하는 연습을 하면 좋겠어요. 저는 국제 콩쿠르에 참가할 때마다 늘 고민을 했어요. 며칠씩 진행되는 콩쿠르의 특성상 주일이 포함될 때가 많았거든요. 그럴 때마다 대회장 주변에 갈 만한 교회를 미리 찾아 두고 주일이 되면 먼저 예배의 자리를 꼭 지켰어요. 만약 가까운 곳에 교회가 없으면 몇 시간 떨어진 곳이라도 찾아가 예배를 드렸죠. 그러다 보니 컨디션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해 결과가 안 좋을 때도 있었는데, 그러면 주변 친구들은 “너는 예배드리려고 유학 온 거야?”라며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어요. 처음 그런 말을 들었을 때는 많이 흔들렸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먼저 선택하겠습니다.’라는 마음으로 꿋꿋하게 버텼어요. 불안해 질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제 삶의 우선순위는 언제나 하나님이었어요. 결국 지금은 성악가와 지휘자로도 인정받아 하나님의 일을 하고, 복음도 마음껏 전하는 피자집 사장님이 되었으니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이끄신 결과라고 고백할 수 있어요.

    친구들도 하나님을 먼저 선택했는데 당장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때도 있을 거예요. 다른 친구들은 잘되는 것 같은데 나만 손해를 보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요. 하지만 세상의 흐름이나 눈에 보이는 결과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시험 기간에도, 중요한 선택 앞에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예배!’, ‘나는 기도!’, ‘나는 말씀!’을 먼저 선택해 보세요. 지금부터 하나님을 가장 중요한 자리에 모시는 연습을 한다면 앞으로 인생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되는 순간에도 여러분만의 분명한 기준이 생길 거예요.

     

     

      

    멘토‘s 인생 말씀 _____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누가복음 6:38)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잔뜩 주신 후에 그 일부를 나누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세요. 먼저 “주라”고 말씀하시죠. 저는 먼저 주고 나누는 마음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할렐루야피자의 시작도 이탈리아에서 경험한 맛있고 좋은 음식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주기 위해서’였잖아요. 예수님도 마찬가지였어요. 예수님을 만나고 알게 되니 너무 좋고,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가 너무 크고 감사해서 이렇게라도 마구 전하고 싶었죠. 그래서 피자 가게도 ‘First(먼저), Give(주고), Share(나누는)’라는 F.G.S 경영 원칙을 세우고 순수익의 90%를 나누는 운영을 하고 있어요.

    보통 사람들은 충분히 가진 다음에야 다른 사람에게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잖아요. 돈이 많아야 나눌 수 있고, 내가 여유로워야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꼭 물질적인 것이 많아야만 나눌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나의 시간이나 재능, 따뜻한 말 한마디, 친구를 챙겨 주는 작은 마음도 기꺼이 나누면 누군가에게는 정말 큰 선물이 될 수 있어요.

    저는 하나님께 받은 것을 다시 흘려보낼 때 더 큰 기쁨이 된다고 믿어요. 따뜻한 피자 한 판도 함께 먹을 때 더 맛있듯이,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 또한 나눌 때 더 풍성해지죠. 혹시 “나는 가진 게 별로 없는데?” 하며 나누기를 아까워하고 있다면 그 마음을 살짝 바꿔 보면 어떨까요? 지금 내게 있는 것들 중 나눌 만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세요. 작은 것이라도 기꺼이 나눌 때 하나님께서 그것을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경험하게 될 거예요. 받은 은혜를 꽁꽁 숨겨 놓기보다 세상으로 기쁘게 흘려보내는 친구들이 되기를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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